블랙박스 SD카드, 얼마나 주기적으로 바꿔야 할까?

우리는 교통사고 발생 대비, 보험료 할인, 그 외 다양한 이유로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합니다. 이 블랙박스는 억울한 사고가 생겼을 때 변호사보다 훨씬 든든하고, 저렴한 값에 사건 처리를  자신의 우위로 이끌 수 있게 해 주지요.

 

하지만 이런 블랙박스도 단점은 있습니다. 가끔 어두운 환경을 촬영하기 힘들어 하거나, 전력을 상당히 많이, 꾸준히 소비한다거나, 주 저장장치인 SD카드가 수명이 짧다거나. 오늘은 이중에서 사용자가 제일 간과하기 쉬운 SD카드의 수명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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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카드에도 수명이 있나요?

연속적인 데이터 저장으로 인해 수명이 다 된 SD 카드.

모든 저장매체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저장매체인 하드디스크도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부품이 수명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오작동 하거나,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되지요. 플래시 메모리 기반인 SSD와 SD 카드는 얼핏 보면 수명이 없을 것 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저장매체의 소재에는 한계가 있어 일정 횟수 이상 데이터를 작성할 경우 고장나게 됩니다.

 

특히 우리가 사용하는 블랙박스는 거의 상시 SD 카드에 자신이 촬영한 데이터를 작성해야 하므로, SD카드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저장메체는 몇년이 지나면 교체가 권장되는 소모품 이지만, 블랙박스에서 사용한 SD카드는 소모품을 넘어 주기적으로 반드시 교체해주어야 하는 부품인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제 SD 카드는 얼마나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나요?

본인이 사용하시는 SD 카드의 종류, 블랙박스에서 기록하는 영상 데이터의 용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동일한 SD 카드를 설치해 두 블랙박스의 영상을 기록한다고 가정 할 경우, 화질이 좋고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해 영상을 기록하는 블랙박스에 설치된 SD카드가 수명이 짧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명이 거의 다 된 SD 카드의 경우 데이터가 일부 손상되어 기록되거나, 아예 인식이 되지 않아 영상을 전혀 기록하지 못해 블랙박스의 영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 있기에 SD카드의 수명은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약 본인의 블랙박스에 사용되는 SD카드의 수명이 걱정되는 경우, 컴퓨터에 해당 SD카드를 연결해 SD카드가 정상적으로 작동 되고, 영상을 제대로 기록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