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스 PEA40 Pro 보조배터리 리뷰 : 가방 안에 넣어두면 든든한 벽돌

세상에는 배터리를 쓰는 제품이 참 많습니다. 우리가 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조용히 음악을 듣게 해주는 무선 이어폰, 대학생과 직장인이 문서 작업을 어디서든 해주게 하는 노트북, 핸드폰과 연동해 시계답지 않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까지. 전기를 사용하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위해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때로는 갑자기 배터리 용량을 다 사용해 버려 급할 때 못쓰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물론 근처 카페나 도서관에서 운 좋게 충전해 위기를 넘기는 일도 많습니다. 충전할 수 있는 곳은 많고, 대부분 그런 곳에는 든든한 충전기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핸드폰이 배터리가 다 떨어져 중요한 연락을 받지 못하는데 주변에 충전할 수 있는 곳마저 없을때,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보조배터리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구성품

케이블은 벨크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비닐로 포장된 보조배터리, USB C to C 케이블, 설명서, '제품을 받은 후 방전한 뒤 배터리를 한번에 100% 까지 충전하시오'라는 내용이 적힌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의 내용은 꼭 지켜주세요.

 

 

 

제품 성능

 

배터리 용량: 40000mAh(148Wh)

무게: 최대 916g

 

입력:

 

Micro USB/라이트닝: 5V 2A or 9V 2A

USB-C: 5V 3A or 9V 3A or 12V 3A or 15V 3A or 20V 3.25A

 

출력:

 

Micro USB/라이트닝 단일: 4.5V 5A or 5V 2A or 9V 2A or 12V 1.5A

USB-C: 5V 3A or 9V 3A or 12V 3A or 15V 3A or 20V 3.25A

포트 3개 사용시 : 5V 3A

 

 

40000mAh의 배터리 용량과 최대 65W USB-PD 충전이 인상적인 스펙입니다. 대부분의 노트북 충전도 가능한 스펙이며, 일반적인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아이패드 등등..)를 충전하면서 사용할 경우 정말 오래 보조배터리로 버틸 수 있습니다.

 

측면의 버튼을 눌러 배터리의 현재 잔량과 전압, 전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앞으로 대략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게 해 사용할 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평가

 

 

장점

 

1. 우선 크고 단단합니다. 플라스틱 표면의 처리가 깔끔하고 견고하게 제작된 것이 눈으로만 봐도 느껴집니다.

 

2. 전원 입력/출력 단자가 넉넉합니다. (입력 단자 2개, 출력단자 2개, 입/출력 겸용 1개)

 

물론 전원 입력용으로 사용하는 USB Type-B Micro 단자(통칭 Micro 5핀), Lightning 단자는 요즘 들어 사용하는 곳이 줄고 있어 이 포트를 쓸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입력 단자는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3. 65W 고속 충전, 40000mah의 넉넉한 스펙은 가벼운 노트북(LG gram, 맥북 에어)을 야외에서 무리 없이 충전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LED 출력 기능을 이용해 현재 출력 중인 전압, 전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일반적인 보조배터리가 세로로 새워놓고 쓰기에는 애매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묵직한 직사각형 형상인 덕에 세로로 새워놓고 쓰기 좋습니다.

 

 

단점

 

1. 무겁고, 비싼 가격.

 

69,900원 정가에 56,610원의 할인가의 가격은 65W 고속 충전/40000mah 두 가지 조건이 필수적이라면 고려할 가치가 있으나, 두 조건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다른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USB-C 타입 포트 1개.

 

사실, 대부분의 보조 배터리는 C타입 포트가 1개인 경우가 많고 그 포트로 입력/출력을 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정도 가격대라면 USB-C 타입으로 PD 충전을 여러 개 하고자 하는 수요도 있으니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 무겁고, 가방 안에 있어도 신경 쓰일 덩치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가방에 이게 있으면 충전 걱정은 안 해도 되지 않을까요?

 

 

본 리뷰는 일체의 대가 없이 내돈내산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