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뮤즈 muPAD K10 PLUS 내돈내산 리뷰.

필자는 몇년 전에 친척이 쓰던 아이패드 2를 물려받아, NAS에 올라가 있는 가벼운 텍스트 파일을 보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 했다.

 

물론 오래된 기기 특성상 슬슬 잔고장이 많아지기도 했고, 사설 수리로 한번 액정을 고쳐 수명을 연장시키긴 했지만 구형 칩셋과 낡은 애플 30핀 충전 단자, 무엇보다 유튜브나 인터넷조차 제대로 보기 힘든 저사양등의 문제로 인해 슬슬 새로운 보급형 태블릿을 구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신형 아이패드를 사기엔 지갑 사정이 그리 좋지는 않았고, 결국 안드로이드 태블릿들 중에서 가격이 합리적이고 국내산인 태블릿을 찾다가, muPAD를 발견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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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RAM 8기가에 128기가 UFS 옵션으로, 이벤트 특가에 구매했다.

 

스펙

 

일단 muPAD는 저가이므로,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즐기거나 하는 것 보다는 멀티미디어, 인강 감상, 웹서핑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한다.

 

helio G99 옥타 코어 프로세서, 4/8GB RAM, 20W PD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저장장치는 UFS 2.1 64/128 GB 규격을 사용한다. 특히 128기가 저장공간 옵션을 선택할 경우 요즘 일부 태블릿이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지원하지 않는 마이크로 SD 카드도 지원하므로, 적당한 SD카드를 구매 후 동봉된 엑세서리를 이용해 SD카드를 설치해서 사용하면 된다.

 

배터리 보호를 위해 충전기 연결 시 외부 전원을 사용하는 '바이패스 모드', 배터리 충전 상한선을 60%로 설정하는 '배터리 보호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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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매했다.

20W PD 충전을 받는 muPAD. 충전시에는 빨간색 LED가 점등해 있다.

 

오자마자 허겁지겁 뜯어보고 몇시간동안 만져본 소감은... 꽤 괜찮았다. 적당히 서랍 어딘가에 굴러다니던 16기가 SD 카드 달아 텍스트 파일과 각종 한글 문서들을 넣어서 간단히 볼 수 있었던 것도 마음에 들었고, 20W PD 충전을 잘 받아주는것을 확인 한 것도 좋았다.

 

물론 안드로이드 순정 UI에 가까운 인터페이스는 처음 만지면 약간 당황스러울 수 있으나, 30분만 만져도 금방 설정을 끝내고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자주 사용하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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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드웨어 리뷰는 금전적 도움 없이 직접 구매 후 리뷰하는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