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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소프트웨어_리뷰

시놀로지 포토(Synology Photo) 사용기

by 실패한_상담사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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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사에서 판매하는 NAS에는 다양한 패키지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외부에 백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패키지, 각종 다운로드를 NAS에 알아서 맡길 수 있는 패키지, 채팅 서버까지. 이러한 다양한 패키지가 있지만, 저는 그리 쓸 일은 없었습니다. 여럿이 공유하며 사용하고 있지도 않고, 저에게 필요한 것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사진을 보고 백업해두는 것일 뿐 이였으니까요.

 

그렇게 사진을 백업해두고 며칠 뒤, 제 마음에 쏙 드는 패키지를 하나 찾았습니다.

시놀로지 사의 '시놀로지 포토' 소개 페이지.

 

'시놀로지 포토'라는, 이름대로 각종 사진을 분류하고 스마트폰과 각종 기기에서 간단하게 접근 할 수 있게 해주는 패키지였습니다.

 

원래 비슷한 서비스인 '구글 포토'도 사용해 본 적 있었지만, 제 사진을 남에게 맡긴다는 점, 용량의 제한이 많이 심한 아쉬워 편하게 사용하지 못했었던 기억이 있었지만, 이러한 단점은 NAS에서 운영되는 시놀로지 포토의 특성상 신경 쓰지 않을 수 있기에 설치하자마자 스마트폰의 사진들을 모두 NAS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시놀로지 포토는 쓸만 한가요?

 

시놀로지 Photos의 실행 화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분히 쓸만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임라인으로 정렬되어 사진들을 분류하기 쉽게 되어 있었고, 취향에 따라 폴더별 보기로 볼 수도 있었으며 썸네일을 사전에 NAS에서 생성해두어 빠르게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대로 용량을 추가하고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전용 모바일 앱도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접속해 사진들을 관리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원한다면 특정 사진을 '링크 공유'를 통해 링크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게 해둘 수도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단점은 없었나?

물론, NAS에 사진을 저장하는 특성상 단점도 명백히 있었습니다.

 

저사양의 NAS를 사용하실 경우 '썸네일 만들기' 과정이 다소 시간이 걸리기도 하며, 데이터가 날아가지 않도록 신중히 백업해두고 적절한 관리와 초기 설정도 필요 했습니다. 또한 대기업에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구글 포토'와 같은 대체 서비스에 비해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점도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타 서비스에 비해 압도적인 용량 차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수할만한 단점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한번 더 백업해 두면 위험은 확실히 줄어드니까요.


결론: 압도적인 용량, 압도적인 가성비.

결국 시놀로지 포토는 초기설정과 관리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타 서비스 대비 상당한 장점들을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 포토를 사용하시던 중 구글 포토의 정책에 아쉬운 점이 있다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시놀로지 포토는 고려해볼만 선택지가 되리라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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