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NAS를 꽤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가족의 사진이나 영상은 물론, 업무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자료, 블로그 포스팅 백업, 기타 이런 저런 자료들까지 모두 NAS에 넣어두고 활용하는 스타일이니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데이터를 나스에 넣어놓는 방식은 필연적으로 많은 저장공간을 필요로 했다.

처음에 나스를 설치 할 때는 WD(Western Digital)사의 UltraStar 4TB 하드를 설치해 사용했다. 하지만 용량이 차오르는 속도가 너무 빨라 급하게 2TB 하드를 2개 더 설치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옮겼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시게이트의 12TB '아이언울프' 하드도 아마존에서 구매해 장착했다.
하지만 이 하드디스크들까지 위의 이미지처럼 가득 차 버렸고, 결국 신품으로 하드를 사기에는 예산이 부족해 마침 중고거래 글이 올라와 있던 WD 퍼플 6TB 하드 3개를 구매해 RAID로 묶어 사용하기로 했다.
하드디스크 장착

CCTV 제품군인 WD 퍼플이라고 해서 NAS에 장착하는 법이 다르지는 않다. 어렵지 않게 하드 3개를 모두 장착 할 수 있었다.

장착 후에는 사소한 설정 몇가지를 한 뒤 하드 하나가 고장나도 작동할 수 있는 RAID 5 로 구성했고, 이로 인해 10.9 TB 가량의 용량을 새로 얻게 되었다. 비록 하드디스크가 새 제품도, NAS 전용도 아니지만 꽤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결론
시놀로지 NAS에 NAS 전용 하드디스크가 아닌 WD 퍼플을 넣어도 잘 동작한다. 비록 성능면에서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과도한 부하를 주지 않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선택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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