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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꽤 오랫동안 MEGA를 애용했다. 필자가 가입했을 시기에는 무료로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50GB라는 꽤 큰 용량을 지급해주었었고, 소중한 가족의 사진이나 절대 잃어버려선 안 될 중요한 파일들을 저장해두는 용도로 거의 가득 채워가며 MEGA를 애용했다.
특히 MEGA에서 내놓은 안드로이드 앱도 사용하기 편하고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도 빠른 편이라 더욱 애착이 갔기에, 결국 주기적으로 핸드폰의 사진과 영상을 저장하는일이 삶의 일부가 될 정도였다.

하지만, 무료 계정의 한계는 명확했다. 파일을 다운로드 할 때 대역폭이 4GB로 제한되어 있어, 용량이 매우 큰 파일을 받을 때에는 하염없이 기다리며 컴퓨터를 켜두거나, 눈물을 머금으며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MEGA의 빠른 속도와 별 다른 관리가 필요 없이 데이터를 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였고, 결국 몇달간 고민한 끝에 4.99유로의 Pro Lite 요금제를 구매했다.

달마다 7000원이 통장에서 빠져나가긴 하지만, 소중한 데이터를 백업해두거나 다른 사람에게 특정 파일을 공유할 때에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만약 여러분들도 핸드폰이나 카메라에 사진,영상이 많이 쌓여있다면 미리 백업해두는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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