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유지 보수 프로그램, 꼭 필요할까?
우리는 보통 컴퓨터가 느리면 이러한 유지 보수... 일명 '최적화' 프로그램을 찾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칭 '최적화' 프로그램은 윈도우의 내부를 멋대로 해집어 놓아 오히려 컴퓨터가 잘못된 동작을 하게 하거나, 효과가 없다시피 한 경우가 많다. 요즘같이 윈도우 업데이트로 추가적인 기능이 생기거나, 기능이 변하는 경우가 많은 시점에는 더더욱 이런 제 3자 프로그램이 윈도우의 내부 실행파일들에 접근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오늘은 이런 제 3자가 만든 '최적화' 프로그램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안전한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작업 표시줄에 '보안 및 유지 관리'를 입력해 창을 열어보자. 만약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고 싶다면, 제어판을 켜서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보안 및 유지 관리 로 창을 열 수 있다.

창을 열어 보면, '유지 관리' 탭을 확인해보자. '자동 유지 관리' 부분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예약되어 있다고 표기된다. 실제로 우리가 컴퓨터를 켜놓고 아무 작업도 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을 때, 윈도우에서는 자동으로 유지 관리를 진행한다. 가만히 놓아 두었을때 작업관리자를 확인해 보면 CPU/저장장치 점유율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이 바로 이 작업 때문이다. 키보드나 마우스를 다시 건드리면 사용자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유지 관리는 중지되며, 점유율도 다시 하락한다.
물론 자동으로 작업이 실행 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엔 우리가 '유지 관리 시작'을 선택해 직접 실행해보자.

이렇게 유지 관리를 직접 사용자가 진행할 때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건드려도 작업이 중단되지 않으며, 작업이 끝나면 CPU 점유율도 금세 원래대로 돌아온다. 만약 도중에 중지하고 싶다면, '유지 관리 중지'를 클릭해 작업을 중단할 수도 있다.
짧은 이야기를 마치며
요즘들어 본인의 컴퓨터가 너무 느리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게 보인다. 물론 이제 현역으로 사용하기 힘든 사양의 PC도 많지만, 약간의 관리만으로도 몇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양의 PC도 관리 부실로 인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본인의 컴퓨터에 정성을 조금만 들이면 그만큼 본인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오래, 그리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가끔씩이라도 관리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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